초지대교를 넘어 염하를 따라 올라갔다...
한동안 언덕, 집, 나무로 가려져 염하는 보이지 않았지만...
어느순간 넓은 호수 같은 염하가 눈에 들어왔다...
그 염하를 따라 올라가다 만나게 된 더리미포구...
흐린 날씨 탓인지 포구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...
강화도에 다리가 생기기 전까지는 꽤 융성했던 포구라고 하는데...
지금은 무동력선 몇 척과 아주 작은 선착장이 전부인 포구가 되었다...
건너편 김포의 풍경과 잔잔해 보이는 물살이 마치 바다가 아닌 저수지처럼 보이게 한다...
나란히...
선착장 끄트머리에 줄지어 있는 작은배들...
물결 참 잔잔하다...
하지만...
물 위에 앉은 갈매기들이 엄청난 속도로 떠밀려간다...
자세히보면 물살이 굉장히 빠른 곳이다...
해질무렵이 되니...
공기가 시원해진다...
그러더니... 안개가 끼고, 그 안개가 사라지고... 다시 안개가 끼기를 반족한다...
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목선...
폐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...
여전히 포구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...
우연히 만난 더리미포구...
오랫만에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서 참 멋진 곳을 만났다...
이런 풍경을 만난지 참 오랫만이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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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메라 : CANON EOS 5D
렌즈 : CANON EF 50/1.8
촬영지 : 더리미포구
촬영일 : 2011년 7월 17일